정부는 수도권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인천 영종지구 74만7천평을 인천국제공항 배후지원 복합도시로 개발키로 했다.

건교부는 26일 수도권지역의 주택난해소와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따른 개발압력을 선계획 후개발 방식으로 흡수키 위해 인천시 중구 운서동 일대 74만7천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하고 관계부처 협의와 주민공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오는 7월까지 관계기관협의와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마치고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키로 했다.

건교부는 지구지정이 확정될 경우 개발계획승인(7월), 실시계획승인(10월) 등을 거쳐 내년말 택지조성공사에 착수, 2004년말부터 주택분양에 들어가기로 했다.

인천영종지구에는 임대주택(전용면적 25.7평 이하) 3천400가구, 단독주택 970가구, 일반분양아파트 7천430가구 등 모두 1만1천800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2만9천600명을 수용하게 되며 인구밀도도 ha당 120명으로 중저밀도의 쾌적한 배후지원단지로 개발된다.

또한 교육시설로는 초등학교·중학교 각각 2개교와 고등학교 1개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용도별로는 전체면적의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