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호평, 평내, 마석지구 등 수도권소재 3개 택지개발지구의 공동주택용지 6필지 6만4천평이 주택건설업체에게 공급된다.

19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토지사용시기가 임박한 남양주 호평지구 1필지 1만1천평, 평내지구 3필지 3만1천평, 마석지구 2필지 2만2천평등 총 6개 블록 6만4천평을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지난 99년 하반기 택지개발사업 실시계획에 앞선 선수공급이래 처음이다.

공급가격은 평당 190만∼237만원선이며 오는 26일 1·2순위자를, 27일 3·4순위자를 대상으로 접수 및 추첨을 하고 29일 계약을 하게 된다.

토공은 그동안 남양주지역이 기반시설의 미비로 주택건설업체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이 지역의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수도권내 택지가 거의 고갈되면서 새로운 투자유망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평지구는 총 32만9천평에 9천797가구가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오는 2004년 12월 준공된다.

이미 택지 공급을 받은 현대산업개발, 대주건설, 중흥건설, 한화, 동원개발, 한라건설, 금강주택, 효성, 주공, 우미건설 등은 5월 전후로 아파트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평내지구는 총 25만7천평에 7천790가구가 들어서는 택지지구로 오는 2004년 6월 택지조성사업이 완료된다.

주공, 우남건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선암산업개발, 신명종합개발, 대주건설, 동원건설 등이 호평지구와 같이 오는 5월 전후로 아파트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마석지구는 총 13만4천평 규모로 오는 12월 사업이 준공된다.

공동주택지 4필지중 2필지가 중흥건설과 주택공사에 매각돼 지난해 아파트분양이 이루어졌다.

한편 토공은 이번 공동주택용지공급에 이어 호평지구와 평내지구의 단독주택용지 354필지, 상업용지 33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45필지등을 오는 4월 중순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문의는 서울지사(02-550-707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