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SOC 건설사업에 계획단계부터 생애기간의 총비용개념을 적용할 경우 12R0이상의 비용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연구원은 민간투자사업의 운영관리비 산정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시설물의 생애기간 동안의 총비용(LCC:Life Cycle Cost)을 계획·설계단계에서 고려할 경우 사회간접자본의 효율적인 활용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실질적인 예방유지관리체계의 이행도 가능하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은 그동안 국가차원의 종합적인 유지관리기본계획이 마련되지 않고 시설물 완공후 유지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효율적인 유지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공투자의 실질적인 편익효과를 구하기 위한 유지관리비 산정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계획과 설계, 시공, 대수선단계에 이르기까지 효율적인 예산관리를 위한 포장관리시스템 등이 활용되고 있지만 현단계에서는 LCC에 의하기 보다는 경험에 기초를 두고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이와 관련 민간투자 도로사업에 LCC개념을 적용한 결과, 할인율을 고려하지 않은 불변가인 경우 100년간 예방유지관리전략이 사후유지관리전략에 비해 12.7\0